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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6일자 경향신문 스포츠면에는 올해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스위스와의 친선경기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와 함께 톱 사진으로 골대 뒤에서 찍은 홍정호의 골 장면 사진이 실렸습니다.
 
홍정호가 스위스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 옆으로 헤딩골을 넣는 상황이 아주 잘 표현된 사진입니다.(제 생각입니다. ㅎㅎ)
 
이 사진은 어떻게 찍었을까요?
  

 
먼저 장비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때 가장 중요한 장비가 무선동조기입니다.
 
특히 제가 이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한 무선동조기는 한국 토종 기업인 SMDV의 신제품 FLASH WAVE 4(아래사진)입니다.
 


SMDV는 국내 무선동조기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업입니다.
 
FLASH WAVE 시리즈 중 최고봉인 FLASH WAVE 4 는 양방향 송수신기로 쉽게 얘기해 송신부와 수신부가 하나로 이루어진 무선동조기입니다.
 
디자인이 기존 FLASH WAVE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배터리 부분은 AA 사이즈 2개를 넣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전 버전에서는 구하기 힘든 원형의 수은전지를 사용해 불편함이 많았었죠.
 
PocketWizard plus 3 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장비입니다.
 
제가 PocketWizard plus 3 보다 나은 점으로 꼽는것은 1세트 28만원의 저렴한 가격과 아주 훌륭한 AS정책입니다.
 
PocketWizard의 경우 정식 수입 품목이 아닌 관계로 고장이나 파손이 생기면 AS를 받을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겁니다.
 
장비 얘기는 이정도로 하고 지금부터는 사진 얘기로 돌아 가겠습니다.
 

 


제가 무선동조기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 몇년 되었지만 축구에서 이런 멋진 장면이 찍힌건 처음입니다.
 
그럼 무선 동조기로 찍은 사진과 300mm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300mm로 홍정호의 동점골 장면을 찍습니다.
 
물론 이때 무선동조기로 골대 뒤에 설치된 카메라에도 신호를 보내 같이 사진을 찍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찍힌 골대 뒤쪽 카메라 사진입니다.
 
홍정호의 머리에 맞은 공이 골키퍼 옆을 지나고 있는 중입니다.





바로 이 사진으로 경향신문 체육면을 만들었답니다.
 
연속된 장면이지만 위 사진보다는 좀더 홍정호가 잘보이고 사진의 짜임새가 좋았습니다.
 


그 다음 홍정호는 널부러진 스위스 선수들을 뒤로하고 세리머니를 합니다.



이때 넘어진 골키퍼와 골망을 흔드는 공이 함께 찍힌 사진이 골대뒤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세리머니를 시작하는 홍정호 모습과 허망해하는 골키퍼의 모습이 동시에 나오는 사진이 찍힌 겁니다.
 
300mm 카메라로는 표현이 안되는 상황이죠.

 


이번에는 이청용의 역전 헤딩골 장면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시간대의 사진입니다.
 
골대 뒤 카메라에는 이청용의 헤딩 장면이 좀 작지만 골키퍼의 움직임과 함께 찍혔군요.
 


이청용은 골인을 확인하고 바로 키스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무선동조기가 설치된 골대뒤 카메라에는 골로 연결되는 볼을  바라보는 스위스 골키퍼의 모습과 이를 확인하는 이청용의 모습이 같이 찍혔군요.

 


허탈한 표정으로 볼을 잡는 스위스 골키퍼 뒤로 이청용은 세리머니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상 300mm와 무선동조기를 설치한 골대뒤 카메라에 동시에 찍힌 사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무선동조기가 설치된 골대뒤 카메라에는 우리가 잘 볼 수 없는 골의 주인공과 허탈해하는 상대편 골키퍼의 모습이 동시에 찍히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오늘 포스팅 된 이런 사진이 자주 찍히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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