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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배구사진입니다.
배구사진은 어디서 찍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앵글은 관중석에서 찍는답니다.
경기장 크기에 따라 300~400mm 렌즈를 쓰지요.
우선 찍으려고 하는 팀의 반대편 정면에서 찍을 수 있는 사진입니다.
배구 사진의 정석입니다.
스파이크를 하는 선수의 극적인 표정과 블로킹을 하는 상대 선수들의 모습을 모두 사진에 넣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끔 블로킹을 전위 선수 3명이 모두 한다면 금상첨와죠.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배구 사진하면 대부분이 가로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농구와 다르게 배구 사진은 가로로 찍는게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신문사 편집기자들도 배구 기사에 붙이는 사진을 가로앵글로 미리 비워 놓고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스포츠 사진에 정해진 답은 없답니다.
아래 사진처럼 세로 사진도 가능하니 말입니다.


또한 이 앵글의 사진은 뒷 배경이 사이드에서 찍는 사진보다 깔끔하답니다.
하지만 이 앵글의 사진은 공격을 하는 선수가 블로킹을 하는 상대편 선수의 손과 팔에 가릴 가능성이 많기때문에 사진기자들은 한자리에서 머물지 않고 여러곳에서 사진을 찍는답니다.



다음 사진은 네트를 사선으로 바라보며 공격하는 선수를 기준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위치에서의 사진은 문제가 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찍는 위치의 사진이지만 관중들과 섞여서 사진을 찍어야 한답니다.
사진기자에게 가장 위험한게 관중들입니다.
응원하는 팀이 득점을 하면 벌떡 일어나기도 하고 응원을 하며 막대풍선을 들어 카메라 앞을 막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관중석에서는 돈을 내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가장 우선이겠죠.
그래서 관중석 통로나 일부 자리를 사진취재석으로 지정해주길 바라지만 우리나라 배구 경기장에는 사진기자들의 위치를 지정해 관중과 구분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없답니다.
아쉽지만 구단에서 그런 배려는 하지 않는답니다.
실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조차도 사진기자취재석을 장애인석에 만들어 배정하는 바람에 많은 문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쉽지만 팬들을 피해 다니며 찍어야 하는것도 대한민국 사진기자의 숙명이지요.



관중들과의 충돌(?)을 피할 순 없지만 공격하는 선수의 힘찬 스파이크를 찍을 수도 있고 또한 선수플레이에 환호하는 감독의 모습도 찍을 수 있어 사실은 이 위치를 가장 선호한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장 주심 뒷쪽에서 찍는 사진입니다.
이 위치에서는 70-200mm 렌즈로 촬영을 한답니다.
특히 블로킹에 맞고 떨어지는 볼을 몸을 날려 잡는 수비수들의 모습을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300mm 나 400mm 렌즈로 감독의 표정도 찍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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