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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홈런 4방으로 맞수 SK의 4연승을 저지하며 1위 자리를 고수 했다.
기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홈런 두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첫 홈런의 주인공은 빅초이 최희섭이었다.
최희섭은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120m 짜리 우중월 2점 홈런을 치고 SK 선발 카도쿠라가 바라보는 가운데 주먹을 쥐고 1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타점을 올린 최희섭은 나지완과 항상 하던 세리머니를 했다.
시즌 24호 홈런이었다.

  
세리머니가 끝나자 바로 다음 타자 김상현이 랑데부 홈런을 친다.

  
25호 홈런이다.
히어로즈 브룸바와의 간격을 벌이며 선두로 치고 나 가는 홈런이었다.
1회초 부터 홈런 2방을 맞은 SK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타선의 폭발로 힘을 얻은 기아 선발 구톰슨이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4회말 무사 SK 박재상이 2루수 앞땅볼을 치고 1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이 사진을 넣은 것은 빅초이 말 그대로 거구 최희섭의 유연한 몸을 보여준 사진이라 여러분들에게 볼거리 제공 차원이니 구경 잘 하시길....

   
각설하고 다시 경기 상황으로 돌아가죠....
김상현은 3-1로 앞선 6회초 1사후 다시 한 번 좌월솔로홈런을 때려 시즌 26호를 기록, 한달 째 침묵하고 있는 클리프 브룸바(24개·히어로즈)를 2개 차로 따돌리고 최다홈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또다시 김상현에게 115m 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맞은 카도쿠라는 결국 고개를 떨구었다.
  
  
그러나 SK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말 무사 2루 SK 김재현이 우월 2점 홈런을 친다.

  
뒤이어 정상호가 좌월 동점포를 날리자 동료들이 난리가 났다.
아마도 이런 표정 보는게 쉽지는 않을 듯 하다.

  
맨 마지막에 서 있던 카도쿠라는 두팔을 벌려 정상호를 안으며 자신을 패전에서 구해준 영웅에게 축하를 해 줬다.

  
동점의 기쁨도 잠시...
이승호를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어낸 KIA는 6번 김상훈의 땅볼로 2사만루를 만들었다. 
3루주자 김원섭이 홈에서 포스아웃되면서 득점 찬스가 무산 되나 했으나 병살을 피해 다행이었다.
타석에는 대타 나지완이 들어섰다. 
그는 올해 만루에서만 8타수 4안타로 5할 타율을 기록했다. 
만루에 상대 마운드는 좌완투수였으니, 나지완이 최고의 대타요원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이승호의 초구 높은 볼을 거른 나지완은 2구째 시속 143㎞ 높은 직구를 그대로 당겼다. 
맞은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을 만큼 타구는 쭉쭉 뻗어 110m 좌측 펜스를 넘어 관중석으로 떨어졌다.

2년차 나지완의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이자, 이번 시즌 처음 나온 대타 만루홈런이었다.

  
두손을 번쩍 들고 타구를 바로보던 나지완은 2루를 돌아 잔신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미소와 함께 손을 들어 답례를 한다.

  
홈 플에이트에선 자신의 만루홈런을으로 득점한 선행 주자들이 그를 맞는다.

  
덕아웃에선 기쁨이 넘쳐 집단구타(?) 세리머니를 하는군요.
그래도 나지완의 표정은 신나는군요.

  
그리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투수 투입...
일요일 선발 등판 예정인 양현종이 투입됐다.
타석에 들어서는 SK 타자 조동화, 김재현, 박정권이 모두 좌타자들이었던 까닭이다.

  
이글을 끝으로 1주일 간 휴가를 떠납니다.
무더운 늦여름 잘 이겨내시고 신종 플루 공격에서 안전한 가을 맞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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