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의 미나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미나는 생애 첫 시구를 했다고 합니다.그녀는 미리 배포된 보도자료에서 "긴장이 많이 되지만 건강한 에너지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멋진 시구를 선보이겠다. 키움히어로즈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볼살이 예쁜 미나는 밝은 미소로 포수와 사인을 교환하고 멋진 시구를 했습니다.시구를 마친 미나는 선수들을 향해 키움 세리머니인 손가락으로 'K'를 만들어 보여 승리를 기원했습니다.이날 키움은 kt를 7-3으로 이겼습니다.걸그룹 구구단은 지난 2016년 미니 앨범 ‘Act.1 The Little Mermaid’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17년 ‘아시..
쉽게 승부가 날거라는 예상은 여지없이 깨졌습니다.시작부터 치열했던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이 쉼없이 이어졌습니다. 승부는 마지막에 결정 난다 했습니다.진짜 그랬습니다.전자랜드가 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LG를 88-86으로 물리치고 챔프전에 먼저 진출 했습니다.2점차 살벌한 승부였습니다.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 5번 만에 감격적인 첫 챔프전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는 4쿼터 역시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습니다. LG가 4쿼터 초반 제임스 메이스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77-72까지 앞서며 홈 코트를 뜨겁게 달궜지만 종료 6분13초를 남기고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자 전자랜드는 기..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코칭스태프 전원을 여성으로 한 여자 농구단이 출범했습니다.금융회사 BNK캐피탈이 8일 부산시청에서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부산을 연고로 하는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을 창단했습니다. 연고지는 부산과 경남입니다.그런데 이동 거리가 장난이 아닐 듯 합니다.이날 창단 기자회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단 명칭, 연고지와 신임 감독 및 코칭 스태프 등을 발표했습니다. 취재를 위해 행사장을 들어 갔는데 유영주 감독이 먼저 와 있더군요.순간 아..... 감독이구나....물었더니 수줍어하며 그렇다는 답을 했습니다.좀 있으니 코치들도 나타났습니다.양지희와 최윤아 코치.지난 시즌 WKBL이 위탁 운영한 OK저..
스카이캐슬의 주인공 예서가 잠실야구장에서 시구를 했습니다.예서 역을 맡았던 배우 김혜윤이 7일 두산과 NC의 경기에서 두산 승리 기원 시구를 했습니다.두산 베어스 올드유니폼을 입은 김혜윤은 약간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 두산의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쳐습니다.김혜윤의 시구는 타석을 약간 벗어났지만 팬들의 박수를 받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패대기 시구는 아니었으니....김혜윤은 시구를 마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경험이었다. 재밌게 보고 가겠다”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김혜윤은 생애 첫 시구를 했습니다.김혜윤은 지난 2013년 TV소설 ‘삼생이’로 데뷔해 OCN '나쁜 녀석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김혜윤은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
최근 야구장에 재미난 신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지난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kt의 경기에 로하스가 신고 나온 신발이 좀 특이해 보였습니다.제가 보기엔 평범한 야구화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사진을 찍고 인터넷을 찾아 봤습니다.로하스가 신고 있었던 신발은 Nike Soldier XII SFG라는 모델이었습니다.나이키에서 나오는 야구화가 아니고 농구화였습니다.그런데 야구선수가 신고 나왔으니..... 궁금해졌습니다.확인을 해보니 몇몇 선수가 농구화를 야구화로 개조해 신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습니다.박병호, 손아섭이 그랬습니다.그리고 이날 또 다른 선수 황재균은 같은 색 야구화가 아닌 흑과 백으로 된 야구화를 신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직접 물어보지 않아 정확치는 않지만 제 생각에 색이 다른 ..
2018~2019 V리그 정규리그를 지배한 정지석(대한항공)과 이재영(흥국생명)이 MVP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정규시즌 1위를 견인한 정지석은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시상식에서 생애 첫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기자단 투표에서 정지석은 유효표 29표 가운데 23표를 받아 팀 선배인 한선수(5표)를 가볍게 제쳤고,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앞장선 이재영은 만장일치 MVP를 받았습니다. 만장일치 정규시즌 MVP는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전 기록이 없어 최초 기록인것 같습니다.2016~2017시즌에 이미 정규시즌 MVP를 받은 이재영은 올스타전부터 챔프전, 그리고 정규시즌 MVP까지 안아 개인 최고 시즌을 완성했습니다. 만 24세에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

1회 초 선두타자가 초구 홈런을 치더니 9회 말 끝내기 홈런이 나와 KBO리그 최초 기록을 세웠습니다.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전에서 진기록이 만들어졌습니다. LG 이형종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문승원의 초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투수를 찍고 취재석으로 가는 중 환호 소리에 놀라 달려갔더니 이런 홈런이네요. 급하게 이형종을 찍고 자료를 찾아 보니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 프로야구 출범 이후 37번째 기록이라는군요. 그런데 1회 초구 홈런을 맞은 SK 와이번스 투수 문승원은 이후 8회까지 안타를 1개도 맞지 않아 노히트 노런 기록을 세울 뻔했습니다. 지루하게 동점 상황을 이어 가던 경기는 9회 말 끝내기 홈런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SK 와이번스 이..
안터진다 안터진다. 속 터질뻔한 에이스 손흥민의 슛이 드디어 터졌습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이겼습니다. 지난번 울산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답답하리만큼 불발 됐던 손흥민의 골.오늘은 경기 시작 16분만에 터지면서 6만4천여명의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2017년 11월 수원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후 콜롬비아전 연속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황의조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후반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13분 이재성이 짜릿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이재성은 왼발 중거리슛을 골대 구석으로 꽂았습니다.또 조현우는 후반 31분 하메스의 개인 돌파..
2019년 개막을 맞는 프로야구 미디어데이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올해는 미디어데이 시작을 알리는 각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들의 입장을 무대가 아닌 팬들의 뒤에서 입장하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직접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또 감독들은 초반에 출사표와 간단한 소감 정도를 얘기하고 빠졌으며 이후는 선수들과 팬들의 이야기 꽃으로 만들어 더욱 팬 친화적인 행사로 만들었습니다.10개 구단 감독들이 밝힌 개막전 선발은 10명 중 8명이 모두 외국인 투수입니다. SK 김광현, KIA 양현종이 국내 선수입니다.신인 감독인 KT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을 쓰고 싶지만 너무 쉽게 이길 것 같아서 쿠에바스를 선발로 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LG 선발은 타일러 윌슨,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 한화는 워윅 서폴드,..
신인왕도, 최우수선수(MVP)도 문턱에서 팀 동료에게 밀렸던 KCC 이정현이 결국 MVP를 수상했습니다.이정현은 2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유효표 109표 중 76표를 받아 함지훈과 이대성을 제치고 생애 첫 국내선수 MVP에 선정됐습니다.이정현은 올 시즌 51경기에 출전, 평균 33분2초를 뛰며 17.2점, 4.4어시스트, 1.3 스틸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현은 올 시즌 두드러진기량으로 4위인 팀 순위의 약점을 딛고 최고의 별로 우뚝 섰습니다. 이정현은 안양 KGC에서 프로 데뷔 시즌에 평균 13.0점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팀 동료 박찬희(전자랜드)에게 밀려 신인왕을 놓쳤고 2015~2016 시즌에도 팀..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나자 승리한 삼성생명 선수들은 코드 한가운데 모여 기쁨을 나눴습니다.그 뒤를 돌아 코트를 나서는 한 선수가 있었습니다.그녀는 바로 은퇴를 앞둔 우리은행 임영희였습니다.임영희는 이날 경기가 마지막 현역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된 셈이었습니다.임영희는 자신의 홈 코트였지만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삼성생명 선수들의 옆을 지나 팀 동료들을 다독이고 위로했습니다.기사를 보니 7연패의 위업 달성에 실패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임영희의 이름을 말하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이전까지 삼성 이승엽을 시작으로 원주 동부 김주성이 은퇴경기를 했습니다. KBO, KBL 등 경기연맹에서 은퇴를 앞둔 레전드에게 은퇴경기를 선물하며 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WKBL에서도 은퇴경..
최근 6년 동안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휩쓸었던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생명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플레이오프 경기가 어색했을까요?경기 초반은 김한별과 배혜윤을 앞세운 삼성생명에 끌려가며 전반을 48대 40으로 내 줬습니다.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에 터진 박혜진의 동점 3점슛을 시작으로 김정은, 빌링스의 연속 득점으로 대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우리은행은 78대 76으로 2점을 앞서던 경기 종료 3분 30초 전, 김소니아의 결정적인 3점포에 이어 빌링스의 추가 득점이 터지면서 90대 8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하킨스의 5반칙 퇴장이 결정적 패인이었습니다.혼자 28점을 득점한 김한별이었지만 5반칙 퇴장당하며 공격의 흐름이 깨져 버렸으니 말이죠.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 유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미국 LA에서 급히 귀국했습니다.입국장을 빠져 나오는 정준영을 회사 후배가 촬영해 보내 왔군요.입국장 문이 열리고 방송 기자들의 질문이 시작됐지만 대답없이 휘리릭~~~~“죄송합니다”만......경호원들의 빡센 경호를 받아 사진기자와 방송기자들은 접근 하기도 어려웠네요.....기사를 찾아 보니 약 4분만에 공항을 빠져 나갔다고 하는군요.정준영은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tvN 예능 촬영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귀국했습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피의자 신분이 돤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
5·18민주화운동 39년 만에 5·18 유공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광주 지방법원에 출두했습니다.하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고 끝내 사죄하지 않았습니다. 11일 오후 2시30분 광주 동구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진행된 사자명예훼손 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오전 9시30분부터 사진기자들과 방송기자들은 동선에 맞춰 자리를 잡았습니다.방송사의 생중계를 보며 언제 도착할지 점치며 기자들은 점심도 일찌감치 해결했습니다.오전 8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나와 아무 말없이 승용차에 오른 전두환 전 대통령은 점심을 먹으려다 들이닥친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 다시 차에 탑승, 그냥 광주로 달려 낮 12시35분쯤 광주지법 법정동 앞에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려 1분여만에 출입문을 통..
미세먼지로 대한민국이 1주일 넘게 몸살을 앓았습니다.미세먼지가 물러가고 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나 남도 여행을 했습니다.비가 오는 남도는 그 봄비 마저도 사람의 마음을 편안케 했습니다.봄비가 내린 10일 전남 광양시 섬진강 매화마을에서 열린 매화축제를 찾았습니다.축제의 첫 휴일이라 엄청난 인파들이 몰려 차량이 전진하는데 어려움이 컸지만,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가벼운 발걸음은 활짝핀 매화속으로 몸을 던졌습니다.이번 축제는 17일까지 이어집니다.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한번 들러 봄을 온몸으로 꽃천국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KB스타즈가 무려 13년이나 기다려왔던 정규리그 우승을 했습니다.단일 시즌 출범 이후로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기세에 눌려 꿈조차 꾸지 못했던 그 자리에 청주 KB스타즈가 올라서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점수차가 제법 나, 안덕수 감독의 화려한 우승 세리머니를 보지는 못했습니다.우승의 주역 박지수의 세리머니도 뭐 그리 막는 이들이 많은지....경기가 끝나면 선수들 인근에 너무 많은 방송인력들이 들어가 선수들의 환호 장면을 다 막아버리네요.KB스타즈는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71-65로 승리하고 2006년 여름리그 이후 13년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박지수는 시작 전부터 우승을 예감한 듯 시종 즐거운 표정이었고 살짝 긴장한 듯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록 기억 :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전시회 개관식을 찾아 전시장을 둘러봤습니다.중국 송산에 포로로 끌려 갔던 고(故) 박영심 씨가 고향으로 귀환했던 실제 경로(송산~쿤밍~충칭~상하이)와 1975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 증언했지만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고(故) 배봉기 씨의 가상의 귀환경로(오키나와~신례원)에 스티커를 붙이며 귀환경로를 따라가 보는 행사도 가졌습니다.길 할머니는 이 행사에서 조선팔경가를 힘내어 짧게 불렀습니다.에~ 금강산 일만 이천 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에헤라 좋구나..
육군사관학교 79기 신입 생도들이 25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역대 가장 높은 3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신입생도 312명(여생도 37명, 외국군 수탁생도 6명)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날 정식 사관생도가 됐습니다. 이번 신입 생도들 중 3대째 군인가족과 2대째 육사 동문, 부부 군인 자녀, 육사 형제 남매, 타 대학 재학 중 육사 지원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신입 생도들도 많았습니다.입학식이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한 짧은 시간, 생도들은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눈물도 함께 했습니다.생도들은 할아버지께 입학 신고를 하기도 했고 할머니와 특별한 포옹을 하기도 했습니다.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가족들과 짧은 시간의 조우를 마친 생도들이 생활관으로 옮..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앞둔 18일 대상 수상작인 동아일보 원대연 기자의 와 경향신문 정지윤 기자의 과 김기남 기자의 을 비롯한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했습니다.대상 는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4월27일 오전 9시 29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눈 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권유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북측 지역으로 월경했다가 다시 손을 맞잡고 남측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찍은 것입니다.지난 한 해 동안 한국사진기자협회 소속 신문, 통신사 사진기자들이 시대의 진실을 기록한다는 사명감으로, 역사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취재한 수백만 컷 중에서 spot, general news,..
대한축구협회가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3월 22일(금) 저녁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3월 26일(화)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 A매치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3월 A매치 첫 상대 볼리비아는 피파랭킹 60위입니다.볼리비아와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과 지난해 6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맞붙어 두 경기 모두 득점없이 비겼다고 합니다. 볼리비아는 에두아르도 비예가스(Eduardo Villegas) 감독을 선임하고 코파아메리카를 준비하고 있다는군요.다음 상대 콜롬비아는 FIFA랭킹 12위의 강팀으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 등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합니다.최근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를 바..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지난 12일 막을 올렸습니다. 15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대회는 1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뮤직텐트에서 개회식을 열었습니다.개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차관, 강원도 정만호 경제부지사, 평창군 한왕기 군수 등을 비롯해 시, 도 장애인선수단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선수 선서는 남자대표 스노보드 최민석과 여자대표 크로스컨트리 스키 이도연이 했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총 885명(선수 395명, 임원 및 관계자 49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는군요. 휠체어컬링은 대회 최초로 17개 시도의 모든 선수단이 참가하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31명의 국가대..
2032년 남북 공동개최를 추진중인 하계올림픽 남측 개최지 후보로 서울특별시가 결정됐습니다. 서울시는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 투표에서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설 남측 도시로 결정됐습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 회원단체 대의원 투표에서 유효표 49표 중 서울은 34표를 받아 경쟁지인 부산광역시를 따돌렸습니다. 만약 서울이 평양과 함께 2032년 최종 올림픽 결정지로 확정되면 1988년 서울대회 이후 44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됩니다.사실 평양과의 공동개최인 이상 격을 맞추려면 당연히 서울이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오거돈 부산시장이 서울 부산 공동 개최를 제의한 것도 그런 맥락이 깔린것 아닐까 생각됩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박원순 ..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설 연휴기간인 2월1일부터 6일까지 전북 정읍에서 열렸습니다. 씨름대회가 있었는지도 모를 만큼 인기가 많이, 너무 많이 사그라 들었지만 예전에는 일본의 스모 이상의 인기를 누렸었는데....많이 아쉽습니다.그 아쉬움을 사진을 통해서라도 달래 보려고 합니다.오흥민은 2일 전북 정읍시 정읍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이재안(32·양평군청)을 3-2로 제압하고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정상에 올랐습니다.지난 2013년 설날대회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했던 오흥민은 6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했고, 2016년 장성복(38·양평군청)의 만 36세를 넘어선 역대 최고령 장사 등극입니다.임태혁은 3일 전북 정읍시 정읍시국민체육센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며 인권운동가이신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1일 오전에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습니다.매주 수요일 수요시위가 열리던 곳입니다.1926년생인 고 김복동 할머니는 2019년 1월28일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빈소가 마련됐고 문재인 대통령도 조문을 했습니다.김복동 할머니는 1993년 유엔인권위원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처음으로 파견되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했고 미국, 일본, 유럽 등 여러 곳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2012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에서 함께 기거하는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나비기금'을 발족시켰습니다. 나비기금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일본의 공식 사죄와 함께 이..
세계적인 그라피티 예술가 존원(JonOne)의 '경찰과 인권'을 주제로 한 그라피티 작품이 서울지방경찰청에 그려졌습니다.미국 출신의 예술가 존원은 현대 미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은 그라피티 아티스트입니다.약 1시간 가량에 걸쳐 청사 1층 로비에 설치된 캔버스에 작품을 그려냈습니다. 존원은 자신의 한글 이름 명찰이 부착된 경찰 근무복을 입고 100여명의 시민과 취재진, 경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존원은 형형색색의 물감을 붓으로 칠하고 때로는 흔들어 튀기면서 추상적인 문양으로 캔버스를 채워나갔습니다. 경찰들과 고등학생들, 유치원생들이 존원의 그라피티 작업을 지켜보았습니다.존원은 유치원생들과 눈길을 교환하며 그라피티 그리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했습니다.경찰측은 존원의 그라피..
SK 나이츠 치어리더 안지현입니다.지난 1월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홈팀 SK의 승리를 위해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습니다.처음으로 요즘 덕후들이 촬영한다는 방식으로 촬영을 해 봤는데 역시 덕후들을 따라 가기가 쉽지 않네요.화질도 좀 더 올리고 모노포드나 트라이포드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다음번에는 평소에 쓰지 않는 손떨방도 쓰고 하는 등 촬영 방식을 바꿔봐야 겠습니다.아마도 앞으로 치어리더는 영상으로 만나보시게 될것 같습니다.참, 안지현은 맥심 화보도 찍고 치어리더계 설현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나 봅니다.사진을 찍지 않아 지인의 사진을 무단으로(ㅎㅎ, 저작권 신고 하지마) 한장 가지고 왔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고양 오리온이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최진수의 극적인 버저비터 3점슛으로 77-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최진수는 4쿼터 막판 김선형의 동점슛과 최부경의 역전골로 74-76으로 뒤진채 5.3초를 남겨두고 긴박한 작전타임을 가진 후 극적인 3점슛으로 경기를 역전시키며 마무리 지었습니다.혹시라도 2점슛이면 연장전인데....가슴 조이며 마지막 승부를 지켜본 결과.....다행히 빠른 퇴근을 시켜주는 역전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군요.너무 좋아하는 짜릿한 장면을 찍고 보니 추일승 감독이 전에 보지 못한 환호를 하는군요.팬들도 마찬가지구요.기분 좋게 그 장면 마감하고 늦은 퇴근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