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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사냥꾼 SK 김광현이 드디어 1군에 올라 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별명처럼 이번에도 KIA 전에 선발 등판한다는군요.


이만수 감독도 이런 사실을 유념했겠죠.


김광현은 지난 해 10월29일 한국시리즈 4차전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김광현은 2군에서 4차례 등판했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이 던진 것은 5월22일 경찰청을 상대로 던진 79개였다고 합니다. 


이닝으로는 5월15일 KIA전에서 4.2이닝이라고 하더군요.


이만수 감독 얘기로는 80개 전후로 던지면 무조건 내린다고 합니다.



어제 경기에서 김광현은 저에게 두번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그 첫번째는 최정의 홈런, 아니 2루타때입니다.


최정은 1회말 2사 상황에서 소사의 볼을 힘껏 걷어올렸습니다.


타구는 쭉쭉 뻗어 펜스플레이를 펼친 KIA 김원섭의 글러브를 스치고 펜스 상단에 맞고 경기장으로 다시 들어 왔습니다.


김풍기 심판은 이것을 홈런으로 보고 손을 들어 돌렸죠.


최정은 홈런이라는 사인에 신나게 그라운드를 돌았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김광현이 카메라에 들어 왔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홈런의 주인공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KIA 선동열 감독이 비디오 파독 요청...


김풍기 심판은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이 아닌 2루타로 번복....


그럼 이건 오심인가요?



최정은 아쉽지만 2루로 돌아갔습니다.


아쉽지만 득점은 올릴수 없었죠.



두번째 김광현을 본것은 정근우의 결승 솔로 홈런때입니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바로 홈런이 됐죠.


1루 베이스를 돌며 SK 팬들과 함께 기쁨의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얼굴 표정이 상당히 상기됐습니다.



조인성은 홈런친 정근우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쳤습니다.



김강민은 풍선껌을 양껏 불고 홈런빵을 날렸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드디어 김광현의 얼굴이 카메라에 들어 왔습니다.


무지하게 기분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최정때와는 완전히 다른 표정이었습니다.


키작은 정근우가 하이파이브하기도 힘들게 손을 한껏 들고 맞았습니다.



마리오도 자신의 승리를 위해 홈런을 쳐준 정근우와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이만수 감독이 가장 신났습니다.


1점차 짜릿한 승부였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요?


'감독님 체통을 지켜셔야죠.'


하지만 좋은걸 어쩌겠습니까!


사진기자는 이런 세리머니 하는 감독이 더 좋답니다.


여하튼 오늘 등판하는 김광현의 신나는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 참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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