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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노트

도망자, 유쾌한 제작발표회

노가다찍사 2010. 9. 28. 07:00


 

안녕하세요. 오늘도 스포츠, 연예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흰머리 소년(?) 노가다찍사입니다.

왜 흰머리 소년일까요?

머리가 온통 하얀색입니다. 염색은 아니고 이미 30대 초반에 앞머리에 천연 브리지가 생기더니 중반에 완전 하얀색으로 뒤덮더군요.

머리색 얘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하구요.

이제 프로야구가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2010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포스트시즌에 곧 돌입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니 프로야구 얘긴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군요.

아닙니다.

오랜만에 연예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어디를 갔냐구요?

오전 11시(ㅎㅎ흑 우린 야근조라 출근이 12시인데 완전 특근이군요.)에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 제작발표회장에 다녀왔습니다.

10시30분 행사장에 도착하니 많은 기자들이 줄을 서 있네요.

후배에게 "무슨 줄이냐?"고 물었습니다. 초등학교 이후 수 없이 많은 줄을 서 왔기에 사회에서는 줄을 서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요즘은 이른 곳에서도 줄을 서야 하는군요. 슬퍼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줄 서야지요. 서고 보니 온 순서대로 입장하는 줄이군요. 아주 좋은 줄입니다.

늦게 오나 일찍 오나 같이 입장하면 일찍 오신분들 열 받지요.

참 오늘은 언제나 딱딱했던 제작발표회가 너무나 우습고 즐거웠다는 얘기를 할려고 합니다.

우선 첫 사진부터 보시죠.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 비입니다.

드라마에서는 본명을 사용하는군요.

정지훈으로 말이죠.

이번 드라마에서 그의 역할은 방대한 잡지식, 명쾌한 몸놀림으로 무장한 '국제탐정협회 태평양지부 아시아지회 극동지역본부 대한민국센터장'이란 엄청나게 긴 직함을 가지고 나왔군요.

그리고 이어진 여자 주인공의 등장

진이역의 이나영이 무대로 올라 오네요.

참 개인적으로 이런 사진 찍기 싫어 합니다.

본인도 상당히 어려운 모양입니다.

거의 100여명의 사진기자와 동영상 기자들이 동시에 여자 연예인들의 입장 모습을 기록합니다.

언제 부턴가 그녀들이 무대를 오르내리는 사진이 등장 했지요.

뒷태사진전문 기자도 있고....

살벌합니다.

이 몹쓸 연예현장이....

이를 아는 여자 연예인들은 섹시와 아름다움의 경계에서 무서운 고뇌를 하겠지요.

결국 본인들도 미니 스커트를 입고 무대를 오를수 밖에 없는 고충을 사진기자들이 알아주길 바라겠죠.

그렇다고 긴차마로 똘똘말고 나올수는 없는일이니까요.

하지만 상상하는 그런일은 없습니다.

요즘은 로데오거리나 신촌, 홍대, 명동길을 나서면 이보다 훨씬 위험한 뒷태와 치마를 볼 수 있답니다.

이번엔 다니엘 헤니가 나오는군요.

예전 인터뷰때 기념촬영 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매니저가 기념촬영을 하자고 하니 손해볼텐데 하는 느낌으로 눈길을 보내더라구요.

참 잘생겼죠.

이쯤에서 보시던 분들 '즐겁고 우스운 사진은 언제 나오는거야?'라고 성질내지마시고 좀만 기다리세요.

윤진서양도 마찬가지로 계단을 오를땐 무척 조심하는군요.

요즘도 넥센 이택근 선수와 사귀는지 모르겠군요?

농담입니다. 아직 잘 만나고 있답니다.

이정진도 올라 왔군요.

이정진은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참여를 못했죠.

아마도 이 드라마 촬영때문이지 십네요.

이번에는 일본서 활약중인 윤손하가 무대 인사를 위해 들어 오는군요.

그런데 윤손하는 다른 여자 연예인들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스커트 자락을 잡고 입장하는군요.

답답하지만 무대에서는 역시 큰 배우 답군요.

공형진도 올라 왔군요.

아무도 하지 않은 포즈를 선보이는군요,

이번엔 일본 배우가 입장하는군요.

우에하라 타카코이군요.

그녀도 무지 조심스럽습니다.

참 다시 생각해도 한국 연예사진기자들 대단합니다.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배우들은 항상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사진기자들은 그런 그들의 모습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취재기자들이 보지 않고도 기사를 쓰는 것처럼 사진기자는 보지 않고 사진을 찍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현장을 지키고  왜곡된 시각으로 보는 모든 시선을 반대합니다.

이번엔 파트너인 여자 연예인들과 포토타임을 갖는군요.

가수 비 아니 정지훈은 이나영과 함께 자리 했군요.

다시 다니엘 헤니가 같이 자리하자 정지훈은 저쪽부터 시선 처리 하자며 손으로 가리키는군요.

포토타임을 끝낸 정지훈.

곽정환 감독과 얘기를 나누다 갑자기 눈을 마주보며 기싸움을 합니다.

왜 하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근데 웃깁니다.

이런일이 흔하진 않으니까요.

이정진은 이택근의 여자 윤진서와 같이 자리했군요.

한편 자리를 차지한출연 배우들은 자신의명찰을 가슴에 붙이는군요.

윤손하가 자신의 가슴에 명찰을 붙이자 공형진이 코에다 붙입니다.

윤손하 파안대소하죠.

진짜 공형진 웃깁니다.

그런데 반대쪽에 앉은 정지훈, 이나영이 좀 수상하네요.

가만보니 자신의 이름표가 아닙니다.

이나영은 정지훈의 명찰을 정지훈은 다니엘 헤니의 것을 다니앨 헤니는 이나영의 것을 자신의 가슴에 바꾸어 달았군요.

이번엔 남자 주인공 정지훈과 이정진이 포즈를 취하는군요.

그러다 다니엘 헤니를 부릅니다.

이정진은 손사레를 치는군요.

하지만 결국 다니엘 헤니가 무대로 올라오고....

이정진은 갑자기 반대쪽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정지훈은 자신 있나봅니다.

이정진은 무지 어색한 웃음을 보이지만 다니엘 헤니는 자심감 충만입니다.

하지만 정지훈도 다니엘 헤니의 카리스마는  무서운 모양입니다.

다니엘 헤니의 작은 얼굴에 충격 받은 정지훈 자신의 얼굴을 뒤로 빼며 작게 보일려고 안간힘을 쓰는군요.

ㅎㅎ

참 연예인들 살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같이 출연하는 공형진을 무대로 올라 오라고 부릅니다.

얼짱들의 자리에 공형진이 초대된 겁니다.

하지만 공형진 고사하지요.

절대 그자리에는 안간답니다.

이번엔 여자 출연진 4인방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손을 마주 잡고 파이팅도 외치고....

포토타임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여자 출연진들 갑자기 파안대소하는군요.

이유는 그렇습니다.

좀전 남자 출연진들과 포토타임을 거부했던 공형진이 여자 출연진들과 촬영을 해야 한다며 무대로 나서는 겁니다.

뻔뻔하게 자신의 자리는 가운데랍니다.

결국 가운데로 들어가자 여자 출연진들 미칩니다.

웃음이 그치질 않는구요.

공형진 이 므흣한 자리를 큰 웃음으로 모면하려 합니다.

역시 공형진은 생각보다 많은 팬들과 교감하는군요.

사진기자도 그의 팬인 모양입니다.

누군가에게 포즈를 취해 주는군.

부럽습니다.

이상 오랜만에 연예 현장에서 노가다찍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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