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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가 한국이 속한 A조에 아르헨티나를 뽑고 환하게 미소 지었습니다.
15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회 조 추첨에서 개최국인 한국과 함께 아르헨티나, 잉글랜드가 뽑히자 주변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A조 첫 번째 순서로 한국의 이름이 뽑혔고 바로 뒤이어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A조 2번째 국가를 아르헨티나를 뽑자 경기장에서는 헛웃음과 함께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물론 한국 관계자들이었겠죠.
만족한 듯 환하게 웃으며 아르헨티나를 호명한 마라도나의 얼굴과 대비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설상가상일까요.
세 번째 국가를 뽑는 순서에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를 부르자 또다시 탄식이 나왔습니다.
A조 마지막 팀도 만만하게는 볼 수 없는 아프리카 기니였습니다.
한국팀에겐 살벌했던 조 추첨 순간을 모은 화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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