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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일중 하나가 사진작가의 인터뷰일거라 생각합니다.


사진전시회장서 직접 인터뷰를 하면 저는 작가에게 어떻게 사진을 찍히고 싶냐고 물어 본답니다.


<인터뷰 설악산> 사진전시회를 하는 임채욱 작가는 이 물음에 우선 사진부터 둘러 보자고 했습니다.


서울 인사동 아리아트센터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이어진 전시공간에 엄청난 정기를 뿜어내는 설악산의 모습들.....


이 사진들 사이에서 작가의 인터뷰도를 잠시 잊었습니다.


그의 인터뷰 사진은 전시된 사진들을 둘러보며 찍으면 될것 같았는데 ......


우선 가장 눈에 띄는건 봉정암 부처바위였습니다.


무려 8m에 달하는 크기에 압도되고 평면이 아닌 입체인 사진에 다시 한번 놀란답니다.


봉정암 부처바위 사진이 이 전시회의 핵심인 이유가 있습니다.


합장을 하고 있는 봉정암 부처바위가 바라보는 곳은 다름 아닌 봉정암 사리탑이라고 하더군요.


봉정암 사진 앞에서 인터뷰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이 이 사진전의 가장 핵심인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설악산 케이블카가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임채욱 작가는 설악산 케이블카를 향해 합장한 부처바위를 상상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서둘렀던 이유가 이 케이블카 공사가 확정된 까닭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임채욱 작가는 인화지 대신 한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위에 나온 봉정암 부처바위와 아래 폭포 사진처럼 한지를 구겨 입체감을 표현한 작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평면적인 인화지가 아닌 자연의 결이 살아 있는 한지에 입체감을 더해 우리의 설악산을 더욱 풍성하게 표현했더군요.


사진이 직업인 저도 감히 상상하지 못한 작업이었습니다.


이 기법은 인화 작업 중 결과가 맘에 들지 않아 구겨 버린 사진을 보고 만들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정도에서 임채욱 작가의 사진전 <인터뷰 설악산>에 대한 얘기를 끝내겠습니다.


3월2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장을 직접 찾아 감동적인 설악산의 힘을 느껴 보시고 가능하다면 작가에게 직접 사진의 설명을 들어 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채욱 작가의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향신문 한윤정 선임기자의 기사 <설악산의 아픈 기도 들어보세요>에서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3D(구김사진)작업으로 만든 설악의 폭포


울산바위


설악전경


백담계곡


설악전경


설악전경 앞에서 설명중인 임채욱 작가


운해 가득한 설악전경


설악전경


울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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