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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이리도 지루하게 내릴줄이야?

K리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취재를 위해 서울서 울산으로 달리는 내내 그놈의 비는 참 많이도 내리더군요.

비오는 날의 취재는 사진기자들에게는 죽음입니다.

고스란이 내리는 비를 다 맞으며 취재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뭐 억수같이 내리는 비면 그림이라도 색다르니 나은데 어제 비는 정말 그림도 안되고 사람만 홀딱 젖는 아주 기분나쁜 비죠.

그렇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시작된 챔프전은 전북 현대가 2-1로 이겼습니다.

전북 에닝요가 2골을 성공시키며 6강 플레이오프부터 주~~~~욱 원정에서 승리하며 기분좋게 홈을 찾은 울산 현대를 잡아버렸습니다.

경기는 시작전부터 울산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등에 업은 울산 현대의 파상공세로 시작됐습니다.

전북 이동국이 중원을 호령했지만 약간 부족했습니다.  


울산은 전반 32분께 울산 고슬기가 설기현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아쉬움에 몸부림 쳤습니다.


골을 넣을때만 해도 완벽한 골이었으니 말이죠.


이내 골망을 흔들던 고슬기는 선심의 오프사이드 사인을 보고 황당해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오프사이드는 이미 선언됐는데


일진일퇴가 이어지고 ...

선수들은 골을 넣기위해 점점 과격한 몸싸움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5분 에닝요의 뒤꿈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파고 들던 전북 이동국이 울산 이재성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두 팀의 명암은 확실했지요. ㅎㅎ


키커로 나선 에닝요는 골키퍼 김영광을 완벽하게 속이며 울산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오! 하늘이시여...

에닝요의 세리머니는 항상 그랬습니다.


하지만 후반 18분 울산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가 전북 이동국에게 파울을 당하며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곽태휘는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골키퍼 김민식이 움직이지조차 못하는 곳으로 차 버렸습니다.


설기현이 더 좋아하는군요.


근데 골 사이드로 너무 갔군요.

사진기자들도 못찍는 곳으로 말이죠. ㅎㅎ



제가 마감 하느라 정신이 없는 틈을 타 전북은 후반 34분 아크 정면에 있던 에닝요가 울산 수비수(누군지 모르겠습니다.)가 걷어내는 공을 낚아 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골키퍼 김영광, 참 허탈해 하죠. 아무 반응도 못했으니 말이죠.


이번에도 하늘을 향해 감사 세리머니.....

그렇게 에닝요는 2골을 성공시켜 다음달 4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0-1 패배를 당하더라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과연 어찌될지 궁금하군요.

그 자리에 물론 제가 있겠죠.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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