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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동현이 은퇴 경기에서 삼진을 빼앗으며 선수로서 고별 인사를 했습니다.

이동현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홈 두산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7회초 등판해 첫 타자 박세혁과 6구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현역으로서 마지막 투구.

경기 전 잠실야구장에 좀 일찍 도착했더니 이동현이 은퇴식을 한다는군요.

어라! 전 토요일로 잘 못 알고 있었네요.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참지 못하더니.....

경기 직전 700경기 출장 공식 시상식도 가지고...

경기가 시작되고 이미 이동현의 출전을 공식화 한 류중일 감독의 시나리오....

그런데 선발 출전한 이우찬의 호투로 출전 타이밍이 늦어 지더니.....

차우찬의 실투가 이어지며 3실점 후....

결국 7회 교체 투입된 이동현.

이동현은 아직도 현역 이었습니다.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고 주먹을 불끈 쥔 손을 번쩍 들어 환호했습니다.

원래 시나리오는 박용택과 포옹하고 마운드에 키스 하는 것이었는데 삼진의 쾌감 때문이었을까요?

마운드 키스를 잊어 버리고 내려오네요....

이런 이런...

후딱 마감하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나고 마감도 못한 채 은퇴식을 봤습니다.

참 길게도 했습니다.

거의 한 게임을 더 보는 것처럼 일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셔 놓고 큰절을 올리는 이동현, 이동현의 은퇴식을 기념하러 나온 차명석 단장의 오열, 아빠의 은퇴식장에서도 아빠에게 달려 가고픈 아들 정후의 애뜻한 아빠 사랑, 내외야 가득 메운 팬들에게 하이파이브하며 긴 축하를 받는 모습 등 정말 멋진 은퇴식이었습니다.

이동현은 2001년 데뷔해 통산 700경기 출전, 910이닝 53승 47패 113홀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는 4경기에 나서 4⅔이닝 동안 무실점했습니다. 

그의 700경기는 KBO 역대 12번째, LG 프랜차이즈 4번째입니다. 

그는 700경기 출전 투수 중 유일한 '원클럽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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