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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랜만에 축구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은 무려 4-0으로 대승했습니다.

지난해 박지성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후 새롭게 팀의 캡틴을 맡은 박주영이 이날 쐐기골을 성공시켜 상암벌을 찾은 팬들을 흥분케 했답니다.

시작하기전부터 조광래 감독의 얼굴에는 여유로운 웃음이 넘쳐났습니다. 


선수단이 입장하고 양국 국가가 끝난 후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경기장은 숙연해 졌습니다.


애도의 묵념이 끝난 우리,대표팀은 자신감 충만한 모습으로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습니다.

결연한 의지를 엿볼수 있나요?


경기는 시작됐고 캡틴 박주영과 우리 선수들은 온두라스 문전을 수없이 공략했습니다.


군데스리가의 별, 김정우도 열심히 온두라스를 위협합니다.


드디어 전반 28분 기성용의 코너킥이 골문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흐르자 공격에 가담했던 이정수가 잡아 수비수 한명 제치고 넘어지면서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바로 옆에서 조력자 역할을 했던 김정우와 같이 그라운드를 달리며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그렇게 첫골을 성공시킨 후 한국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모두 모여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캡틴 박주영은 역시 캡틴 답게 온두라스 문전에서 온몸을 던져 팀의 득점력을 보탰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이런 박주영의 모습을 흐뭇한 모습으로 지켜봅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기성용의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박주영이 문전에서 살짝 흘려주자 뒤따르던 김정우가 오른발 슛으로 다시 득점, 조광래 감독의 축하를 받습니다.


군데스리가의 별이 드디어 한골을 넣었군요.


그렇게 전반이 끝나고 다시 돌아온 후반 드디어 캡틴 박주영이 온두라스 골망을 흔듭니다.

후반에 투입된 지동원이 후반 38분 왼쪽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캡틴 박주영이 헤딩슛으로 그물망을 흔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골망 뒤에서 찍은 장면인데 사이드에서 찍은 사진보다 훨씬 다이나믹합니다.


오랜세월 박주영을 봐 왔지만 어제처럼 강력한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은 처음입니다.

사진기자들은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선수를 좋아합니다.

같은 사진이지만 훨씬 힘있는 사진이 되기때문이죠.


캡틴 박주영은 헤딩골을 성공시킨 뒤 패스를 해준 지동원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순식간에 스포츠신문 1면 내용이 바뀌는 순간이죠.

마감 시간이 임박한 시간이라 얼마나 빨리 회사로 사진을 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사진설명도 색감보정도 다 필요 없는 시간이지요.

무조건 보내는게 1번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경향신문과 스포츠칸에는 아래 사진이 지면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이근호가 마지막 4번째골을 성공시켰는데 완전히 반대쪽으로 뛰어가며 세리머니를 펼쳐 별다른 사진이 없군요. ㅎㅎ

여하튼 한국 대표팀은 대승을 거두었고 대표팀을 10여년간 이끌어온 두 별 박지성, 이영표의 공백을 느낄 수 없는 빼어난 경기력으로 희망과 기대감을 한껏 불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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