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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꽝

10연패의 늪에 빠진 전자랜드

노가다찍사 2009. 11.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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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쓴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67-55, 그리고 3쿼터 도중에는 14점 차까지 앞서 연패를 탈출하는 듯했으나 4쿼터를 졸전으로 경기를 망쳤다.
1쿼터 26-21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을 50-39로 마친 전자랜드는 10연패의 고리를 끊는 것처럼 보였다.
박종천 감독의 입원으로 지휘봉을 대신 잡은 유도훈 코치는 선수들을 독려하며 자연스러운 웃음이 얼굴에 묻어났다.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유도훈 코치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잠시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서장훈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손을 들어 환호하기도 하고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서며 급격히 무너졌다.
동부 마퀸 챈들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67-59까지 쫓긴 이후 다시 챈들러에게 2점슛과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해 종료 6분6초를 남기고 67-64로 추격당했다. 
서장훈은 결국 눈을 감아버렸고 유도훈 코치는 허탈한 모습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무기력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다급해진 전자랜드의 공격은 계속 실패했고 이 틈에 챈들러는 다시 중거리포를 꽂아 1점 차로 쫓은 뒤 종료 4분15초 전에는 골밑 돌파로 68-67로 역전시켰다.
연속 13득점한 챈들러의 원맨쇼에 전자랜드는 심하게 흔들렸다.
 
강동희 감독과 선수들은 역전의 순간 환호했다.
4쿼터 들어 1점도 넣지 못하던 전자랜드는 1분22초를 남기고 아말 맥카스킬이 자유투 2개를 넣어 첫 득점을 올렸고 그것이 전부였다.
전자랜드의 4쿼터 단 2점은 98년 2월 전자랜드의 전신인 대우, 2006년 2월 전자랜드가 기록한 한 쿼터 최소득점과 타이기록이다.
결국 10연패에 빠진 전자랜드 서장훈은 고개를 숙인채 서둘러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전자랜드 이제 2006년 1월17일부터 2월26일까지 당한 12연패의 기록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연패 스트레스로 쓰러진 박종천 감독이 빨리 털고 일어나 연패의 늪에서 빨리 빠져 나오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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