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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핵심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간 것에 대해 솔직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예전에 익숙했던 근거없는 자신감 대신 지난해 준우승팀이라는 과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조별리그 통과부터 노릴 것이라며 겸손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역시 중국으로 적을 옮긴 데얀의 빈자리가 큰 것이겠죠.

 

지난해 19골로 득점왕에 오른 데얀과 플레이메이커인 하대성이 동시에 중국으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이 참 커 보이네요.

 

데얀 대신 뽑은 새 외국인 선수 하파엘 코스타는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경기에는 선발 출전 시키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거죠.

 

그리고 올해는 한 선수가 아닌 전 선수가 득점을 터뜨리면 좋겠다며 많은 골이 아닌 이기는 1-0 이라는 스코어를 주문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 대표 선수로 김승용이 나왔습니다.

 

김승용은 프로 데뷔 시즌이던 2004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에서 공격수로 활동했죠. 

그는 2010년 전북 현대를 거쳐 2012, 2013년 울산 현대에서 뛰다가 최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한국 축구를 잘 아는 김승용, 자신이 아는 FC서울의 정보를 동료들과 공유해 꼭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김승용은 FC서울 기자회견장을 찾아 최용수 감독, 대표선수로 나온 김진규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취재기자들은 김승용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스파이, 첩보원이라는 표현으로 FC서울과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의 경기 기사를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스포츠경향 황민국 기자의 기사입니다.

 

한솥밥을 먹던 옛 동료가 이제는 적이 됐다.

‘리마리오’라는 애칭으로 서울에서 뛰던 김승용(29·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이 운명처럼 만난 친정에 비수를 겨눈다.
김승용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서울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클럽의 유니폼을 입고 서울과 겨뤄 감회가 새롭다”며 “내가 아는 서울에 대한 정보를 동료들과 공유해 꼭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승용은 2004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다. 2010년 서울을 떠나 전북과 울산을 거쳐 이달 초 센트럴코스트에 입단했지만 여전히 끈끈한 인맥을 자랑한다. 김승용은 “서울에 대한 정보 파악은 이미 끝났다”며 “내가 떠난 뒤 많이 바뀐 게 사실이지만 다른 선수들을 통해서라도 정보는 얻어내고 있다. 서울 주장인 (김)진규 형을 통해서라도 약점을 찾아보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우리 약점을 니가 얼마나 안다고 그러냐”고 면박을 줬지만 못내 부담스러운 눈치다.
김승용이 첩보원 역할까지 자처한 까닭은 최근 소속팀이 여러 가지 악재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센트럴코스트가 4연패에 빠져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까지 밀려난 탓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다. 김승용은 “32~3℃의 따뜻한 호주 날씨에 익숙한 우리 선수들이 한국의 맹추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정보라도 파악해야 한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감독님도 서울에 대해서는 나한테 물어보신다”며 “기본 포메이션부터 선수들의 특징까지 모두 알려드렸다. 부족한 게 있다면 친한 친구들을 통해 알아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센트럴코스트 필 모스 감독도 이런 김승용이 든든한 눈치다. 모스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팀에 헌신하고 충성도도 높은 데 김승용이 딱 그렇다”면서 “김승용이 내일 경기에서 막판 결승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용은 “서울이 제 실력만 발휘하면 이길 가능성이 높지만, 서울은 이번 경기가 첫 경기다.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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