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0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서던 8회초 2사 1루에서 두산 윤명준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지난달 27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1회초, 3회초, 5회초 3연타석 투런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8회초에는 볼넷을 얻어 한 템포 쉬어가더니 9회초,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을 날리며 '한 경기 4홈런'을 때려 내기도 했습니다.올 시즌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KBO 사상 역대 두 번째 6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2012년 31홈런을 기록한 뒤 올해까지 해마다 30개 이상의 홈런을 치고 있습니다. 역대 첫 번째 기..
낮최고 기온 32도를 웃도는 울산의 날씨 만큼 뜨거웠던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끝났습니다.나눔 올스타(KIA, 한화, 넥센, LG, NC)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드림 올스타(삼성, 롯데, 두산, SK, KT)를 10-6으로 제압했습니다. 1만15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재미 넘치는 올스타전이 펼쳐졌습니다. 강병철 전 롯데 감독과 이승엽 홍보대사의 시구, 시타로 시작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김하성이 홈런 2개, 4타점을 터뜨리며 별중의 별로 뽑혔습니다. 김하성은 3대0으로 앞서던 3회, 박병호를 이어 대타로 나서 호쾌한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2점 차로 달아난 8회, 이번에는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날렸습니다.홈런 2개에 ..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마침내 300홈런을 돌파했습니다. 최정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최정은 로맥이 솔로홈런을 터뜨린 다음인 6회말 1사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로 향한 김민우의 6구(직구, 구속 144km)를 노려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44km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36번째 백투백 홈런이었고 올시즌 29홈런으로 팀 동료 로맥을 밀어내고 홈런 단독 1위로 복귀했습니다. 이 홈런은 최정의 통산 300번째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11번째 기록입니다.3루수로는 KBO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며 최정 나이 만 31세 4개월 5일..
불꽃 한화 투혼 이글스가 SK와의 3연전에서 겨우 스윕을 면했습니다. 공동 2위 SK를 만나 단독 2위로 올라서려고 했지만 실패 했네요. 주말 3연전에서 먼저 SK에 2승을 내준 한화는 마지막날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끝에 상대의 실책을 틈타 3연패에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이겼습니다.한화는 이날 승리로 2위 SK와는 1게임차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한화는 1회 이성열의 2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엔 이성열의 안타에 이어 호잉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SK가 5회와 6회 2점씩을 득점하며 4-3으로 역전당했습니다. 8회 김태균의 안타에 이어 지성준의 좌중간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2017년 KBO리그 최고의 시구는 누가 했을까요?이 물음의 답은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의 시구가 아닐까요?(제 생각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25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 깜짝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이날 예정됐던 원 시구자는 김응룡 전 감독이었습니다.하지만 이미 경기전부터 문 대통령이 시구를 온다 안온다 말이 많았습니다.문 대통령의 시구 여부는 한국시리즈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었죠.대선 후보 시절 투표를 독려하려 대통령이 되면 투표 인증 1위 팀의 연고지에 가서 시구를 하겠다고 공약을 한 것입니다.이날 사회자는 시구자를 먼저 김응룡 전 감독으로 소개했고 뒤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소개해 경기장을 찾은 모든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문 대통령은 김응룡, 김성한 전 감독과 김정수..
살아있는 전설, 국민타자 이승엽도 은퇴의 눈물을 흘렸습니다.우리는 그를 이승엽이라 쓰고 전설이라 읽습니다.이승엽의 은퇴경기는 3일 부인 이송정씨의 시구를 시작으로 출발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뛸수있어 행복했습니다.* 가족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야구선수 이승엽이라 행복했습니다.* 팬여러분 23년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이승엽이 오른쪽 다리 보호장구에 팀과 가족과 자신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습니다.이승엽은 통산 타율 0.302, KBO 역대 최다인 467홈런, 최다 타점인 1498타점, 최다득점인 1355득점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습니다.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은퇴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기분 좋게 마감했습니다.2003년 세계 최연소 300홈런에 이어 56호 홈런 아시아신기..
삼성 이승엽이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은퇴 투어 행사를 가졌습니다.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이승엽의 은퇴 투어 행사에 대형 잠자리채가 등장했습니다.행사 중 이대호가 대형 잠자리채를 들고 와 이승엽에게 전달했습니다.이 잠자리채는 이승엽이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향해 달리던 2003년 삼성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들고 왔던 기억을 하게 했습니다.삼성의 경기 날이면 외야 관중석은 56호 홈런볼을 잡기 위해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실제 56호를 날린 2003년 10월2일 대구 시민구장에는 외야 스케치를 위해 이동했던 시간만 왕복 한시간이 걸렸던게 기억 납니다.그 전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승엽의 마지막 타석때 고의사구를 던져 홈런을 기대했던 팬들이 흥분 해 경기가 중단 되기도 했던 기억도 납니다.롯데 ..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삼성 이승엽이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첫 은퇴 투어 행사를 가졌습니다.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마지막 어웨이 경기에서입니다. 경기전 내린 폭우로 원래 예정보다 30분 늦은 오후 6시 반부터 15분간 진행된 이승엽 은퇴 투어 행사는 어린이 팬 사인회와 은퇴 투어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어린이 팬 사인회에는 자신의 배번인 36명의 어린이 팬을 초청했고 손목 보호대를 선물했습니다.투어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 상영, 주장 송광민 선수와 김태균·배영수·정근우 등 대표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가 적힌 1루 베이스 전달, 박종훈 단장과 이상군 감독대행의 기념 현판 전달, 그리고 한화 레전드 송진우의 보문산 소나무 분재 전달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진행된 보문산 ..
이승엽으로 시작해 최정으로 끝난 2017 KBO 리그 올스타전이었습니다.이승엽은 두 아들과 함께 시구, 시타, 시포로 올스타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대구에서 열리기도 했지만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공언한 이승엽의 마지막 올스타전이었기에 모든 팬들은 이승엽의 홈런을 기원했고 이승엽 본인도 홈런을 치길 원했습니다.야속하게도 이승엽의 홈런은 나오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최정과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과 백투백 홈런이 나와 재미를 더했습니다.최정은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올스타전에 드림올스타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최정은 SK 와이번스 역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올스타전 6회 출..
국민타자 이승엽이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섭니다. 이승엽은 2017년 KBO리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크고 작은 사건이 많았다며 프로 선수로서 반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을 비롯한 모든 선수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력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에게 존경받는 선수가 올스타로 뽑혔으면 한다고도 말했습니다.이승엽이 왜 존경 받는 선수인지를 알게 해 주는 대목입니다.이승엽은 현역 마지막 올스타전의 시작을 아들 은혁, 은준군과 시구, 시타를 하고 이승엽은 시포를 합니다.퓨처스 올스타전은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로 나눠 열린 퓨처스 올스타 경기는 6회 초 우천으로 인해 강우 콜드가 선..
삼성 이승엽이 또 한번 한국 야구 역사를 바꿨습니다. 이승엽은 3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롯데 선발 구승민에게 볼카운트 1볼서 2구 140km 직구를 때려 120m짜리 솔로홈런을 쳤습니다. 시즌 10호.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KBO 통산 최초로 4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1997년부터 올 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한일통산 559홈런을 기록중인 이승엽은 41홈런만 더하면 한일통산 600홈런 대기록을 세울수 있습니다. 지난 2003년에는 56홈런으로 역대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기록과 당시 왕정치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 홈런 신기록도 깼습니다. 삼성은 이승엽의 400..
한국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가진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첫 400홈런을 1개 남겨놓고 있습니다. 사실 일본에서 친 홈런까지 합하면 벌써 개인통산 558개의 홈런을 치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2004년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첫해 14개의 홈런을 친 이후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펄로스까지 2012년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하기 전 8년 동안 모두 159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003년 이승엽은 10월2일 대구 롯데전에서 상대 투수 이정민에게서 56번째 홈런을 쳐내며 한국 프로야구 시즌 최다 홈런, 아시아 최다 홈런 신기록(이전기록은 1964년 왕정치가 세운 55호)을 세웠습니다. 아쉽게도 이승엽의 아시아 신기록은 깨졌는데요. 현 아시아 신기록은 일..
이승엽이 kt wiz의 창단 첫 홈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이승엽의 올시즌 첫 홈런..... 케이티위즈파크의 개장 1호 홈런의 주인공... 12년만의 수원구장 홈런 기록 등 홈런 한방에 많은 기록 수식어가 붙더군요. 이날 이승엽은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옥스프링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위즈 파크 개장 1호 홈런까지 때렸습니다. 이승엽이 수원에서 홈런을 친 것은 2003년 9월6일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정민태를 상대로 담장을 넘긴 이후 4,225일 만이라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임창용은 역대 4번째 200세이브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막고 개인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1999년 김용수(LG·1..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본상인 골든글러브 보다 스포츠사진기자협회에서 수상하는 골든포토가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서건창이 골든포토를 수상했습니다. 올 시즌 가장 인상 깊은 사진으로는 서건창이 2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한 순간 심재학 코치와 감격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선정됐습니다. 골든포토는 시즌동안 스포츠사진기자회 회원들이 찍은 수많은 사진들 중에서 최고의 사진을 골라 골든글러브 시상식날 함께 시상하는 상입니다. 그리고 골든포토를 수상한 선수는 카메라도 부상으로 받습니다. 물론 이 사진을 찍은 기자에게도 똑같은 부상이 주어진답니다. 또하나 골든 포토를 수상한 선수는 수상후 사진과 같이 포즈를 취하는게 전통입니다. 이번에는 심재학 코치가..
삼성 박한이가 지난해처럼 승부의 갈림길에서 결정적 한방을 날렸습니다.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이 무려 91%이군요. 정말 선수들의 예상대로 5차전에 끝이 날까요? 아님 넥센이 다시 반등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보낼까요? 이승엽의 행운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더니 결국 9회 박한이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3-1 승리했습니다. 박한이는 1-1이던 9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투수 한현희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날려내며 삼성의 2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박한이의 홈런이 터지자 삼성 선수들은 일제히 덕아웃에서 빠져나와 서로를 부등켜 안으며 환호했습니다. 창용불패 임창용이 9회 말 등판해 유한준-박병호-강정호를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단독 1위. 이승엽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치며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삼성 이승엽이 5일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넥센과의 2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3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14호 홈런을 기록, 두산 우즈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단독 1위가 됐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홈런 기록보다는 삼진 3개가 너무 실망스럽다고 했다는군요. 한국시리즈 전체로 보면 부진하다는 얘기죠. 이승엽은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8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5삼진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도 아이스 버킷 채린지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21일 삼성 거포 이승엽이 아이스 버킷에 참여했습니다. 이승엽은 LG 이진영에게 지목 받았고 이대호, 황정민, 배상문을 지목했습니다. 22일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 했습니다. 넥센 박병호, 강정호가 마산에서 참가했고 삼성 류중일 감독, 한화 조인성, 정근우와 LG 봉중근, 이병규, 박용택, 손주인이 각각 현재 경기중인 곳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했습니다. 허구연 해설위원과 최기환 아나운서에게 지목 받은 박병호는 유병제 SNL코리아 작가와 JTBC 손석희 사장, 넥센 이장석 대표를, 정우영 SBS 캐스트의 지목을 받은 강정호는 이순철 해설위원과 두산 김현수, 미스코리아 정소라를 지목했습니다. 특히 박병호는 이장석 대..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참 안 터지든 30호 홈런을 드디어 쳤습니다. 그것도 선발 연속 출전 기록이 중단된 날 대타로 나서 대단한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박병호는 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역대 4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며 올시즌 홈런왕의 위엄을 드러냈습니다. 박병호는 1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7번 이성열 대신 들어선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시즌 30호 홈런. 지난 6월27일 잠실 두산전 이후 12경기만에 쏘아 올린 홈런포였습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몇일전 모 후배의 말에 의하면 박병호가 자신의 타격 연속사진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본인의 타격 자세를 연속 사진으로 보고 뭐가..
이범호가 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5회초 만루 홈런을 날렸습니다. 개인 통산 9번째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은퇴한 심정수가 12개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재홍은 11번, 삼성 이승엽은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이자 역대 3위인 10개를 기록 중입니다. 이범호는 김기태 전 LG감독과 나란히 9개로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총 5번의 만루 찬스에서 2번을 만루 홈런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영민의 3구째 시속 131km 체인지업을 제대로 당겨 130m 짜리 큼지막한 홈런을 때렸습니다. 이범호는 올해 친 홈런이범호, 개인 통산 9번째 중 가장 의미있는 홈런이라고 했답니다.
24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과의 홈경기에서 9회말 이승엽의 타석 때 아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9회말 2사 1루 이승엽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지만 손승락이 투구하기 전에 삼성 김평호 1루 코치가 대주자를 내려고 타임을 요청했고, 주심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 때문에 이승엽의 안타는 무효 처리됐고 2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이승엽은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2014년 6월24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하이라이트입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삼성 이승엽이 경기가 무료하게 진행되던 연장 10회 덕아웃에서 사진기자들과 잠시 얘기를 나누다 자신의 타순이 다가오자 '나가서 한방 날리고 올게요.'라고 무심하게 나가더니 진짜 홈런을 쳤습니다. 좌완 진해수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2B-2S에 들어온 5구째 한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마음먹고 때렸고 우익수 조동화가 일찌감치 수비를 포기하고 타구를 바라볼 정도로 잘 맞은 홈런 이었습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무조건 홈런을 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이었지만 위축되지 않고 스윙을 자신있게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경기전 이승엽은 전체를 알 수 없는 붉은색의 음료를 마셨습니다. 제가 추측키로는 복분자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그러니 복분자의 힘으로 쳐낸 홈런 아닐까요..
국민타자 이승엽이 3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삼성 라이온즈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승엽은 0-4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SK 채병용의 6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이승엽의 3연타석 홈런은 3-4로 뒤진 4회초 이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로 이어저더니 5-4로 앞선 5회 1사 1루 상황에서 SK 전유수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번째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이승엽의 3연타석 홈런 기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개인 통산 3번째이자 한국 프로야구 역대 34번째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무대 한경기 3연타석 홈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홈런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은 2002시즌 10월20일 광주 ..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의 괴력이 끝이 없어 보입니다. 56호 홈런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가진 삼성 이승엽 앞에서 보란듯이 27호 홈런이며 연타석 장외 홈런을 쳤습니다. 2003년 이승엽이 56호 홈런 신기록을 칠때보다 빠르며 61개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이날 목동야구장에는 수없이 많은 번개가 쳤습니다. 박병호의 홈런 기록은 이 번개같았습니다. 박병호는 밴델헐크의 6구째 커터(시속 141Km)를 받아쳐 전광판을 넘긴 비거리 145m짜리 초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박병호는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며 이승엽의 한국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박병호가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발렌틴이 세운 아시아 최다홈런인 60호런의 기록까지도 넘을 ..
현재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가 3게임 연속 홈런포를 날렸습니다. 박병호는 전날 전전날 하루 두방씩 홈런포를 날리더니 이날도 결국 한방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침은 8-11로 쓰라린 역전패를 했습니다. 그래도 박병호는 26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습니다. 지금까지 박병호는 55경기에서 홈런 26개를 쳐내며 산술적 기대치도 높였습니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정규리그 128경기를 모두 치른다고 가정할 때 60∼61개의 홈런을 칠 수 있다는거죠. 이승엽의 56호 기록도 갈아 치울수 있는 것이지요.(근데 가능할까요? 그럼 저도 또 한번 기록의 순간 특종을 할 수 있는걸까요?) 서건창은 박병호보다 더 기록적이었습니다. 이날도 무려 5안타를 쳤습니다. 1..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까지 오면서 지칠만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터운 야수진의 독을 톡톡히 보고 있는거죠. 플레이오프 혈투 후 고작 3일의 재충전 시간을 얻은 두산이었지만 3주나 쉬었던 삼성보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여유있게 승리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플레이오프 4차전을 건너뛰었던 김현수와 홍성흔이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김현수는 데뷔 첫 한국시리즈 홈런포를 신고했고 홍성흔 역시 2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히든카드는 손시헌이었습니다. 김재호에게 밀려 플레이오프 내내 벤치를 지켰던 손시헌은 올 가을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1차전 MVP도 땄습니다. 2차전에서는 또 누가 미쳐줄지 기대가 됩니다. ..
별들의 전쟁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9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경기 시작전 갑자기 내린 폭우로 경기가 쉽지 않아 보였지만 그래도 다행히 강력하게 내리던 비는 거짓말처럼 멈춰 지체는 됐지만 경기는 지장없이 치뤘습니다. 이번에도 관중은 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해변대 의장대 출신인 김용의가 2회 2점 홈런을 치며 MVP에 한발 다가갔었지만 7회에 터진 전준우의 역전 홈런으로 아쉽지만 MVP를 날려버렸군요. 7회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한 전준우는 기자단 투표 총 62표중에 58표를 기록, 94%의 압도적인 표차로 이승엽, 김용의 등을 누르고 MVP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는 이스턴리그 팀이 웨스턴리그 팀을 4-2로 누르고 2년 연속 승리했습니다. 올스타전의 이모저모와 전날 열린 홈런더비 이승엽의 멋진 홈런 모습을..
WBC 국가대표 출정식 및 유니폼 발표회가 15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습니다. 류중일 감독과 선수대표 이승엽이 3번째 열리는 WBC 출사표를 멋지게 던졌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미리 준비한 출사표를 머리가 나빠서 읽도록 하겠다는 가벼운 농담과 함께 힘있게 읽어 나갔습니다. 4년만에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류중일 감독은 아마추어 시절에도 여러 번 국가대표를 했지만, 감독이 된 지금에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으면 설레고 가슴에 있는 무언가가 끓어오른다며 감독으로 WBC에 출전하는 자신의 기분을 전했습니다. 1,2회에 이어 이번에도 선수간의 좋은 팀워크로 3월에는 박수소리와 심장소리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선수 대표로 나선 이승엽은 오랜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돼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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