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린 KOVO 올스타전은 이례적으로 체육관이 아닌 코엑스 특설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트와 관중석이 많이 떨어져 있는 일반 실내체육관이 아닌 코엑스 특설경기장은 관중석과 코트를 최대한 가까이 배치하면서 짧은 쪽은 불과 5m도 안돼 선수들의 거친 호흡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배치, 팬에게 배구의 역동성을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했습니다. 팬과 선수가 하나가 되는 어울림의 장속에서 모두가 신바람 나는 축제의 장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남자 MVP는 가빈이 여자 MVP는 황연주가 올랐습니다. 파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로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가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37표 중 20표를 받았고 황연주는 올스타 최다득표선수와 MVP를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MVP 말고 이번 올..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다양한 볼거리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5000여 배구팬은 올스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배구축제의 문을 연 건 왕년의 배구스타들. ‘아시아 거포’ 강만수 KEPCO45 감독을 비롯, ‘컴퓨터 세터’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원조 꽃미남’ 박희상 우리캐피탈 코치· ‘거미손’ 김상우 LIG손해보험 감독대행 등이 오랜만에 코트에 서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여자부는 GS칼텍스·KT&G의 V스타가 현대건설·흥국생명·도로공사로 뭉친 K스타를 67-52로 눌렀다. 김요한(LIG손해보험)·한선수(대한항공) 등 국내파로 이뤄진 올스타팀과 가빈(삼성화재)·블라도(우리캐피탈) 등 외국인선수로 꾸려진 인터내셔널팀의 남자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