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번째 우승. KBL 사상 첫 기록이라는군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울산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체육관을 꽉 메운 팬들의 함성이 끝나질 않았습니다. 4년만에 맛보는 통합 우승의 짜릿함. 마지막 슛을 넣은 라건아는 팬 서비스를 화끈한 덩크슛으로 선물했습니다. 라건아의 덩크슛과 함께 승리가 결정되는 부저가 울리고 경기장은 모든 팬들과 동료 선수들의 환호에 묻혔습니다. 현대모비스가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92-84로 이겼습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 기록도 7회로 늘렸습니다. 이번 시즌 동천 체육관 최다 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가 열린 날 홈 경기장인 삼산월드체육관은 8534명의 팬들이 찾아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장은 시작부터 귀가 아플 정도로 팬들의 함성 소리가 지배했습니다. 이유가 뭘까? KBL 출범 23시즌, 22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게 결정적 이유 아닐까요? 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는 전자랜드를 향해 인천 팬들의 열렬한 성원. 파울을 안 불어주는 심판 판정에 격렬히 항의하는 유도훈 감독의 모습에 같이 항의했던 팬들. 끌려가던 경기가 4쿼터 막판 전자랜드 정효근, 강상재의 3점 슛 성공으로 앞서가자 경기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기디 팟츠 대신 새로 합류한 투 할로웨이가 26점, 찰스 로드가 33점으로 활약했지만 마지막 한방에 무너지..
쉽게 승부가 날거라는 예상은 여지없이 깨졌습니다.시작부터 치열했던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이 쉼없이 이어졌습니다. 승부는 마지막에 결정 난다 했습니다.진짜 그랬습니다.전자랜드가 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LG를 88-86으로 물리치고 챔프전에 먼저 진출 했습니다.2점차 살벌한 승부였습니다.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 5번 만에 감격적인 첫 챔프전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는 4쿼터 역시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습니다. LG가 4쿼터 초반 제임스 메이스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77-72까지 앞서며 홈 코트를 뜨겁게 달궜지만 종료 6분13초를 남기고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자 전자랜드는 기..
올해도 KBL 개막 미디어데이 주인공은 전주 KCC 전태풍이었습니다.어눌한 한국어 실력이지만 재치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났습니다.1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KBL 개막 미디어데이 '2018-2019 KBL UNPACKED' 행사가 열렸습니다. 10여년만에 SK텔레콤이 다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습니다.시작하자말자 전태풍은 기행을 일삼았더군요.선수 간 질문에서 KT 양홍석이 전태풍에게 대기실에서 전자랜드 선수냐라고 물어봤는데 이제는 기억하냐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전태풍은 웃으며 미안하다고 지난 시즌에 경기에 많이 못 뛰어 솔직히 몰랐다며 미안해했습니다.지난해 미디어데이에서 지각생을 지적했던 전태풍은 이번에도 지각생 명단을 불렀습니다. 지난해 미디어데이 지각생 SK 김선형은 올해 늦지 않았..